💞부부궁
부부궁은 혼인과 애정의 형태, 배우자의 성격 유형과 함께 지내는 방식을 주관하며, 연애운과 결혼 시기의 이르고 늦음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 신궁(身宮)이 들어올 수 있는 궁
📖 상세 해설
🔍 이 궁을 보는 법
먼저 주성으로 배우자의 유형과 애정의 기조를 정하되 묘왕과 낙함에 유의합니다. 다음으로 대궁인 관록궁을 보아 혼인과 일의 상호작용을 살피고, 셋째로 홍란(紅鸞)·천희(天喜)·천요(天姚)·함지(咸池) 같은 도화 잡요를 보아 연애운의 짙고 옅음을 가늠합니다. 마지막으로 화기와 살성을 보는데, 이는 애정에서 가장 공들여야 할 대목을 짚어 주는 것이지 결말을 선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 14주성이 이 궁에 들 때
자미가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기품 있고 자존심이 강하며 능력이 출중하지만 주관도 셉니다. 단속보다 존중이 앞서야 하며, 좌보·우필을 만나면 배우자가 성공해 집안에 기댈 언덕이 됩니다. 살성이 더해지면 배우자가 독단적이 되니 강한 사람 곁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천기가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총명하고 변화가 많으며 머리가 잘 돌아가고, 애정에 파동이 잦으며 나이 차가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연상 혹은 연하가 좋습니다).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오히려 관계를 오래가게 하니, 신선함을 애정의 보약으로 삼으십시오.
태양이 부부궁에 들면 여성의 명에서 묘왕일 때는 남편이 밝고 귀티가 나며 일에서 성취합니다. 낙함이면 남편이 분주히 고생하고 함께할 시간이 적어 아내가 남편 몫까지 감당합니다. 남성의 명이면 아내가 열정적이고 대범하며 살림을 잘 이끄는, 집안의 태양 같은 사람입니다.
무곡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강직하고 실속형이며 애정 표현이 서툽니다. 옛날에는 고극의 별이 이 자리에 들었다 하여 늦은 결혼이 좋다고 보았습니다. 길성을 만나면 배우자가 재테크에 밝아 가계가 튼튼하고, 살성이 더해지면 한 이불 속 딴 꿈이 되기 쉬우니 대화를 늘리는 것으로 절반은 풀 수 있습니다.
천동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온화하고 자상하며 성품이 좋아 애정이 순탄하고 오래갑니다. 다만 천동은 안일한 별이라 배우자의 진취성은 평범합니다. 우정에서 서서히 사랑으로 무르익거나 결혼 전에 시련을 좀 겪은 경우라면 결혼 후가 오히려 더 안정됩니다.
염정이 부부궁에 들면 사랑과 미움이 분명하고 소유욕이 강해, 사랑할 때는 뜨겁고 다툴 때도 격렬합니다. 묘왕이면 혼인이 안정되고 배우자가 유능합니다. 화기를 만나거나 살성이 더해지면 애정 갈등을 피하기 어려우니 냉전과 지난 일 들추기만은 금물입니다.
천부가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듬직하고 가정적이며 물질적 조건이 좋아 혼인이 안정되고 풍파가 적습니다. 배우자는 실속형이 많아 낭만은 덜하지만, 살림을 알차게 꾸리는 것이 이 관계의 강점입니다.
태음이 부부궁에 들면 남성의 명에서는 온유하고 세심하게 안살림을 잘하는 현명한 아내를 얻습니다. 여성의 명에서 묘왕이면 부부 금슬이 좋고 남편이 자상합니다. 낙함이면 배우자가 감정을 안으로 삭여 속을 알기 어려우니, 먼저 묻고 끈기 있게 들어 주는 것이 함께 사는 공부입니다.
탐랑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재주 많고 유머러스하며 사교가 활발하고, 결혼 전 연애 경험이 풍부한 편입니다. 도화 잡요가 더해지면 마음이 흩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하니 늦게 결혼하고 결혼 전에 충분히 겪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후 취미를 함께 가꾸면 도화를 집 안에 붙들어 둘 수 있습니다.
거문이 부부궁에 들면 부부간 말다툼을 피하기 어려워 소통 방식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묘왕이면 배우자가 언변이 좋고 말이 통하지만, 낙함이면 앙금과 의심이 쌓이고 지난 일을 자꾸 들춥니다. 나이 차가 크거나 장거리 연애, 문화가 다른 결합이라면 오히려 구설이 풀립니다.
천상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단정하고 예의 바르며 잘 맞춰 주어 혼인의 형태가 평온하고, 옛 지인·동창·직장 동료와 인연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음협인을 만나면 배우자가 든든해 집안을 일으키고, 형기협인을 만나면 배우자가 눌려 지내기 쉬워 당신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천량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연장자처럼 듬직하고 보살핌이 세심하여 어른 같은 돌봄을 받으니 연상의 배필이 좋습니다. 다만 훈계와 단속으로 흐르기 쉽고, 결혼 전에 한 차례 우여곡절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고비를 넘기면 혼인은 오히려 굳건하고 오래갑니다.
칠살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강하고 독립적이며 주관이 뚜렷해 혼인의 자기 결정권이 강합니다. 일찍 결혼하면 정면으로 부딪치기 쉽고 늦게 맺는 인연이 더 안정됩니다. 서로 존중하고 각자의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장성과 함께 사는 병법입니다.
파군이 부부궁에 들면 애정의 여정에 기복이 커서 결혼 전 변동이 많으며, 전통적으로 이른 결혼에 불리한 별로 보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졌거나 두 번째 인연이라면 오히려 굳건할 수 있으니, 관건은 충동적일 때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 사화가 이 궁에 들 때
화록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에게 재물 인연이 있고 애정에 단맛이 돌며, 혼인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이성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화권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강해 집안의 주도권을 쥡니다. 권한을 다투기보다 역할을 나누십시오. 잘하는 사람에게 키를 맡기고 자신은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화과가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점잖고 명망이 있으며 말이 통해, 애정이 잔잔히 오래 흐르고 혼인에 서로 존중하는 군자의 기품이 감돕니다.
화기가 부부궁에 들면 애정에 집착과 얽힘이 많고 서로 빚진 듯한 느낌이 짙어 상대를 위해 마음을 졸입니다. 살성이 충회할 때라야 혼인의 위기로 논하며, 늦은 결혼, 떨어져 지내기, 신앙을 함께하기가 전통적으로 인정받아 온 완화책입니다.
🌟 길성이 들 때
문창·문곡이 부부궁에 들면 배우자가 문아하고 재주가 있어 애정에 책 향기가 감돌고, 천괴·천월은 배우자의 출신이나 기회가 좋아 혼인이 귀인의 인맥을 데려옵니다. 좌보·우필은 짝으로 회조해야 길합니다. 홑별이 부부궁에 홀로 들면 제삼자가 낀다는 옛말이 있는데, 이는 '애정에는 전념하는 가꿈이 필요하다'는 당부로 들으면 충분하며 정해진 운명의 선고가 아닙니다.
⚡ 살성이 들 때
살성이 부부궁에 들면 함께 지내는 데 마찰이 많습니다. 경양은 다툼과 상처를, 타라는 미루고 얽혀 만남과 헤어짐이 흐릿한 것을, 화성·영성은 성급한 충돌을, 지공·지겁은 떨어져 지내거나 상대를 위한 지출을 뜻합니다. 옛 법은 늦은 결혼이나 재혼 등으로 풀었는데, 오늘의 언어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조금 늦게, 조금 천천히, 공간을 조금 넉넉하게 두면 살기(煞氣)는 절로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공궁과 차성
부부궁에 주성이 없으면 대궁인 관록궁의 주성을 빌려 논합니다. 혼인이 일의 영향을 깊이 받아 바빠지면 애정이 뒷전으로 밀리거나, 혼인에 대한 상상이 실제 가꿈보다 앞서기 쉽습니다. 결혼 상대를 일터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아 사내 연애나 같은 업계끼리의 혼인이 이런 명반의 단골 각본입니다.
🕰️ 대한과 유년
대한과 유년이 부부궁을 지나면 애정과 혼인이 그 시기의 주제가 됩니다. 미혼이라면 홍란·천희·화록이 회조할 때 혼담이 무르익는 경우가 많고, 기혼이라면 화기와 살성의 충회를 보아 미리 관계를 가꾸고 지난 일 들추기라는 지뢰를 피해야 합니다. 대한의 부부궁은 그 십 년 배우자 운의 흐름을 보는 창이기도 합니다.
🧭 관련 궁위
당신의 부부궁에는 어떤 별이 들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