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기패사
천반 병(丙)이 지반 병(丙)에 임하여 두 불이 같은 궁에 모이면 병기 복음이 되며, 월기패사라 부릅니다. 문서 독촉, 일의 잦은 반복, 손실과 분실을 주관하니 조용히 지키는 것이 마땅하고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성격 조건
천반 병 + 지반 병
고전 출처
丙为悖兮庚为格,格则不通悖乱逆。(병은 패가 되고 경은 격이 되니, 격이면 통하지 않고 패면 어지러워 거스른다.)
《烟波钓叟歌(연파조수가)》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직장에서 문서·결재·보고 업무가 독촉에 몰려 실수가 나기 쉽고, 기획안은 수정을 거듭해도 확정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먼저 나서서 일을 맡거나 새 계획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며, 계약서와 공문의 세부를 대조하며 조용히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상사의 급한 지시에 몰려 서두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실과 분실을 주관하여 장부가 어지러워지기 쉽고, 대금의 이중 지급이나 증빙 서류 분실이 흔히 나타나는 상입니다. 새로운 투자나 계약·대출 실행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재고와 장부를 점검하고 묵은 빚을 회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문이 임하면 조급한 거래가 불러오는 직접적인 손실을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두 불이 나란히 겹치니 양쪽 모두 감정이 조급해지고, 지난 일을 다시 꺼내며 다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고백·혼담·재결합 모두 화기가 지나치게 왕성한 때이니, 며칠 식힌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자 대화에서는 특히 말을 신중히 골라, 지나친 언사가 꼬투리로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화기가 겹치니 심뇌혈관·혈압·눈병과 염증·발열 계통의 문제에 주의해야 하며, 초조한 감정으로 인한 불면도 흔합니다. 병세가 반복되기 쉬우므로 재진과 재검사를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흉문이 더해 임할 때 지병이 있는 분은 옛 병의 재발을 조심해야 합니다.
출행에는 독촉·일정 변경·되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상이 많아 여정이 어지러워지기 쉽습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날을 미루어 다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표와 증명서를 미리 확인하고 일정 변경의 여지를 남겨 두어, 도중에 서류를 잃어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서 압박은 소송에 그대로 응하니, 소환장 독촉과 자료의 반복 보완 제출을 주관하며 절차가 지지부진하여 마무리되기 어렵습니다. 먼저 소송을 일으키는 것은 불리하므로 화해하거나 시간을 두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거 문서는 반드시 빠짐없이 정리하여, 핵심 서류의 분실로 수세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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