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패사
천반 병(丙)이 지반 계(癸)에 임하면 패란의 불이 화개의 그물 아래로 잠겨 광명이 가려지니, 음인이 일을 해치고 재앙이 잇따름을 주관합니다. 모든 일에서 몸을 거두고 삼가 지키며 암수를 경계해야 합니다.
성격 조건
천반 병 + 지반 계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동료나 부하가 몰래 발을 거는 것을 조심해야 하니, 공은 가로채이기 쉽고 허물은 뒤집어쓰기 쉽습니다. 중요한 기획안은 사본을 남긴 뒤에 보고하고 입단속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이때 자리를 다투며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큰 나무가 바람을 부릅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면 증거로 자신을 지키고, 정면으로 얼굴을 붉히지 않아야 합니다.
재물에서는 은밀한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내부인의 유용, 숨은 조항의 함정이 모두 이 격에 흔한 상입니다. 계약은 조항마다 꼼꼼히 읽고 계좌 비밀번호는 남의 손에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에서는 이른바 내부 정보가 도리어 덫이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하며, 재앙이 잇따르는 때에는 재물을 지키는 것을 첫째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음인이 일을 해친다는 말은 감정에 가장 잘 응하니, 제삼자가 몰래 끼어들거나 친지가 양쪽에 말을 옮기는 것을 조심해야 하며, 베갯머리 말도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이 들면 먼저 사실을 확인한 뒤에 드러내야 하며, 남의 칼에 이용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애매하게 정리되지 않은 관계는 일찍 매듭지어야 하니, 끌수록 화근이 됩니다.
불이 음한 물에 가려지니 심혈관 질환,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과 부인과·비뇨기 등 음분의 질환에 주의해야 하며, 오진과 진단 누락은 더욱 조심하여 증상이 분명치 않으면 다른 병원에도 물어보아야 합니다. 마음에는 의심과 우울이 생기기 쉬우니 불면과 잦은 꿈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이 첫째 약입니다.
출행에서는 숨은 화를 막아야 합니다. 밤길·물가·외딴곳은 모두 피하는 것이 좋고, 재물과 증명서는 슬쩍 가져가는 손을 조심해야 합니다. 일정의 세부는 밖으로 흘리지 말고 동행에게도 한 겹의 조심을 남겨야 합니다. 재앙이 잇따르는 상이니 꼭 필요하지 않으면 멀리 떠나지 말고, 날을 미루어 길일을 고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소송에서는 숨은 화살을 막아야 합니다. 상대가 어두운 곳에서 나에게 불리한 자료를 모으거나 내부자가 속내를 흘릴 수 있습니다. 우리 쪽 전략은 반드시 기밀로 하고 증거 사슬은 스스로 점검하여 빈틈을 메워야 합니다. 먼저 소송을 일으켜 판을 들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화해로 손실을 멈추는 것이 상책이며, 은밀한 사정이 얽힌 사건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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