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둔길격
천반 정(丁)이 지반 을(乙)에 임하면 성기가 일기와 만나 목화가 환히 통하니, 인둔길격이라 부릅니다. 귀인은 벼슬이 오르고 녹이 더해지며, 보통 사람은 혼인과 재물에 모두 기쁜 일이 있음을 주관합니다.
성격 조건
천반 정 + 지반 을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사람에 기대어 일을 이루는 데 유리하니, 추천을 구하고 스승을 모시고 동맹을 맺고 면접을 보는 일이 모두 길하며, 귀인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줍니다. 승진은 시험으로 뚫기보다 사람의 천거를 거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쌓아 온 인덕이 이때 결실을 맺습니다. 모임과 왕래에 자주 나서는 것이 좋으니, 기회는 인정이 오가는 자리에 숨어 있습니다.
재물에 기쁨이 있으며, 동업으로 재물을 구하거나 지인의 소개로 이어지는 사업과 고객에 유리하니, 성사율이 높고 뒤가 길게 이어집니다. 재물은 온화하게 꾸준히 들어오니 지나치게 재촉해서는 안 됩니다. 계약은 길문의 시진을 고르고, 공망을 만나면 기쁨이 늦어지니 이 돈이 들어올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혼인과 연애에서 첫손에 꼽히는 길격입니다. 맞선·고백·약혼·혼례 모두 좋으며, 사람의 소개로 맺어지는 인연이 특히 믿음직합니다. 두 정이 서로 생하여 온화하고 오래가며, 기혼인 분은 집안이 화목하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의 기회를 붙잡아야 하니, 좋은 인연은 머뭇거리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평안한 상이니 병자는 좋은 의사와 정성스러운 간호를 만나 조리에 효험이 있습니다. 을과 정은 부드러운 목화에 속하니 걱정할 것은 간혈 부족이나 허화로 인한 불면 같은 온화한 증상 정도이며, 음식으로 따뜻하게 보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신과 출산의 일은 대부분 순조롭고 가족의 보살핌도 든든합니다.
출행이 순조로우니 친지 방문, 맞선 약속, 동행 여행에 유리하며, 도중에 친절한 사람의 도움을 만나기 쉬우니 혼자보다 동행이 좋습니다. 휴문·생문·개문의 길문을 골라 떠나고 일정은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길의 핵심은 사람을 만나는 데 있으니, 사람을 제대로 만나면 일은 이루어집니다.
소송은 화해가 좋으며, 이 격의 인화한 기운은 조정에 가장 유리합니다. 중간에 선 사람의 주선과 귀인의 중재를 거치면 대부분 소송을 그치고 다툼을 멈출 수 있으며 결과도 모양새가 좋습니다. 끝까지 맞서 판결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소송에서 이기고 인정을 잃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먼저 선의를 내보이면 상대도 대부분 받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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