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
태음은 팔신의 하나로 오행이 금(金)에 속하는 음우(蔭佑)의 신이며, 은밀한 비호·비밀 모의와 기획·여성 귀인을 주관합니다. 몸을 감추고 자취를 숨기거나 막후에서 일을 꾸리는 데 마땅하며, 이를 얻으면 음인(陰人)의 도움이 있습니다.
고전 출처
伏兵但向太阴位,若逢六合利逃形。(복병은 오직 태음의 방위에 두고, 육합을 만나면 몸을 숨겨 피하기에 이롭습니다.)
《烟波钓叟歌(연파조수가)》 · 八神宜忌(팔신의 마땅함과 꺼림)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직장에서 몰래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 중요한 승진이 막후의 힘으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고, 여성 상사나 선배가 특히 힘이 되어 줍니다. 낮은 자세로 일하고 사적인 자리에서 소통하며, 중요한 움직임은 물밑에서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이 휴수할 때는 뒷받침이 힘을 잃으니 앞날을 온전히 남에게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재물은 은밀히 취하는 것이 좋고 드러내 다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밑에서 논의되는 협력, 공개되지 않은 판로, 막후 배분의 이익은 취할 만하며, 여성 귀인이 재물길을 짚어 주는 일이 많습니다. 요란하게 공개 시장을 다투는 것은 금물입니다. 은밀하더라도 규정 준수의 선은 넘지 말아야 하며, 증빙과 영수증은 빠짐없이 남겨야 합니다.
혼담은 여성 어른이나 절친한 친구가 몰래 다리를 놓아 성사되는 경우가 많고, 짝사랑이나 조용한 연애도 이 신에 해당합니다. 감정은 잔잔하게 오래, 조용히 키워 가는 것이 좋으며 요란하게 드러내면 오히려 구설을 부릅니다. 감정의 숨은 사정을 점쳐 태음이 왕상하면 정말로 말 못 한 사연이 있으니, 차분히 확인한 뒤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음허(陰虛)와 드러나지 않는 질환을 주관합니다. 부인과, 내분비, 혈액 계통의 잠복성 병증은 서둘러 검진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은밀하여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세심한 의사를 찾아 진료받고 은밀한 문제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은 먼저 생활 리듬과 정서를 다스린 뒤 증세에 맞게 약을 써야 합니다.
출행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하는 것이 좋아, 붐비는 때를 피하고 한적한 노선을 택하면 오히려 순조로우며, 재난을 피할 때는 태음 방위로 향하는 것이 가장 마땅합니다. 도중에 여성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일정과 재물을 자랑하는 것은 금물이며, 밤길에 비호가 있다 해도 증명서 사본과 일정 공유는 빠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소송은 막후 조정으로 푸는 것이 좋아, 사적 화해와 법정 밖 중재가 법정 공방보다 유리하며, 은밀히 말을 전하고 길을 닦아 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변호사나 조정위원이 더 힘이 됩니다. 증거는 은밀히 수집해 확보하는 것이 좋으니, 미리 소란을 피워 상대를 놀라게 하면 그간의 공이 물거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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