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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길격

호둔

을기가 휴문과 만나 간8궁에 임하고 지반 신 위에 임하니, 사나운 호랑이가 산에 웅거하여 험준함을 얻은 형상으로, 험지에 의지한 수비, 산지의 일과 회유하여 안정시키는 일에 좋으며, 지킴 속에 이룸이 있습니다.

성격 조건

천반 을 + 휴문 + 간8궁 + 지반 신

고전 출처

天上六乙合六辛,临休到艮虎遁门。(하늘의 육을이 육신과 합하고 휴문에 임하여 간궁에 이르면 호둔의 문입니다.)

《烟波钓叟歌》

상세 해설

호둔은 천반 을기가 휴문과 만나 간8궁에 떨어지고 지반 신 위에 임하여 이루어집니다. 간은 산이고, 신은 백호의 금이며, 을은 일기입니다. 일기가 길문을 데리고 산에 들면 호랑이의 가림을 얻으니, 사나운 호랑이가 산에 웅거하여 험준함에 기대어 지키며 그 위엄을 범할 수 없는 것과 같아, 험지에 의지해 굳게 지키고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세를 상징합니다. 격이 이루어지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을이 신에 더해지면 본래 청룡도주이나, 휴문과 간궁을 얻어 격을 이루면 달아남이 웅거함으로 바뀝니다. 간토가 신금을 생하여 산세가 위엄을 더하고 휴문이 정기를 기르니, 험지에 의지해 지키고 수비로 공격을 삼는 모든 일에 유리합니다. 옛 법에서는 산채를 세우고 관문과 요새를 마련하며 험지에 의지해 지키고 매복을 두어 회유하는 데 썼고, 오늘날에는 시장의 진지를 지키는 일, 방어적 포석, 산지의 광업과 문화관광 등의 일로 넓혀 볼 수 있습니다. 이 격은 길에 속하며 그 길함은 '수(守)' 한 글자에 있습니다. 진지가 손안에 있으면 편안히 기다리며 힘을 아끼니, 침범하러 온 자는 스스로 물러갑니다. 유의할 점은 이 격은 지킴에 이롭고 원정에는 불리하니 먼저 나서서 치면 그 기세를 잃고, 을기가 입묘하거나 휴문이 핍박을 받으면 호랑이가 산을 잃은 격이라 지킴도 굳건하기 어려우며, 낙궁이 공망을 만나면 요해처가 허울만 남으니 방비를 채워야 하고, 간은 그침이니 일을 도모함에 탐욕스레 나아감을 경계하고 적당할 때 거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제별 판단

직업·관운

지켜서 자리를 굳히는 데 유리합니다. 현재의 직위와 사업 진지를 지키고 연륜과 기반으로 서면 다투러 온 자가 스스로 물러갑니다. 보안, 리스크 관리, 상주형 직무를 맡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이직하여 멀리 떠나는 것은 좋지 않으니, 근거지를 떠나면 호랑이가 평지에 내려온 격이 됩니다.

재물·사업

재물을 구함에는 제 터전을 지키는 경영이 좋습니다. 오래된 가게를 깊이 가꾸고 기존 고객을 관리하며, 광업과 산지 산물, 문화관광이 모두 유리합니다. 방어적 자산이 공격적 확장보다 낫습니다. 기득 이익을 노리는 자가 있을 때 이 격은 지켜 낼 수 있음을 뜻합니다. 문턱을 높이 쌓고, 상대가 어려움을 알고 물러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연애·혼인

감정은 지키고 다지는 데 유리합니다. 지금의 관계를 잘 가꾸면 제삼자가 끼어들기 어렵습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사이라면 연락의 빈도와 신뢰의 선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새 인연을 구하는 사람은 먼 곳보다 가까운 곳, 연고지, 산간 지역의 인연이 오히려 든든하고 오래갑니다.

건강

근골과 비위의 증상은 고요히 요양하며 근본을 다지는 것이 좋음을 뜻합니다. 간은 그침을 주관하고 휴문은 휴양을 주관하니, 마음 편히 쉬는 것이 여기저기 진료를 다니는 것보다 낫습니다. 산속 맑은 곳에서 요양하며 정적인 수련을 하고 일찍 잠들어 원기를 쌓는 것이 좋습니다. 병을 안고 먼 길을 다니는 것은 삼가야 하니, 오가는 수고로 묵은 병이 도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동·여행

출행은 가까운 곳이 좋고 먼 곳은 좋지 않으니, 산지 단거리 여행과 옛 터를 다시 찾는 길은 평안하고 순조로우며, 동북쪽으로 가면 간궁의 형상에 바로 부합합니다. 먼 타향 원정은 웅거하여 지키는 이로움을 잃습니다. 도중에는 험준하되 의지할 곳 있는 자리를 골라 머물고, 산에는 일행과 함께 들며 험한 절경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송·분쟁

소송은 수비하는 쪽에 유리합니다.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하고 증거의 진지를 굳게 지켜, 상대가 먼저 움직여 허점을 드러내게 합니다. 응소, 항변, 기각을 구하는 국면에 모두 유리합니다. 회유하여 안정시키는 형상도 있으니, 상대가 화해하러 오면 받아들일 만하며, 조건이 맞으면 거두고 끝까지 몰아붙이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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