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격
천반 경이 지반 연간(年干) 위에 임하여 태백이 한 해의 군주를 가로막으니, 연내의 큰 계획이 막히고 웃어른과 관련된 일이 순조롭지 못하며, 큰일을 도모하는 이는 이 시기를 피해 따로 길한 시기를 택해야 합니다.
성격 조건
천반 경 + 지반 연간(年干)
고전 출처
庚加癸兮为大格,加壬之时为上格,又嫌岁月日时逢。(경이 계에 가해지면 대격이요, 임에 가해질 때는 상격이며, 세·월·일·시의 간을 만나는 것 또한 꺼린다.)
《烟波钓叟歌(연파조수가)》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연내에 큰 도약을 이루기 어려우니 승진 정원이 눌리고 이동 승인이 계류되며, 이 해에는 윗선과의 관계를 뚫기 어렵습니다. 올해를 축적의 해로 자리매김하고 실적을 착실히 쌓는 것이 좋으며, 윗선 노선을 억지로 뚫으려 하면 번번이 벽에 부딪혀 인정만 허비합니다.
연 단위의 큰 투자와 대규모 확장이 막히니 융자, 부지 승인, 대형 협력이 오래 논의만 되고 결정되지 않습니다. 큰 것을 작게 나누어 단계별로 투입하고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해를 넘기는 것이 좋으며, 한 건으로 판세를 뒤집으려는 도박은 이 해에는 결코 해서는 안 됩니다.
혼담이 어른들의 관문에서 걸리니 예물, 혼인 날짜, 양가의 조건이 연내에 합의되기 어렵습니다. 먼저 두 사람의 감정을 다지고 어른들께는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으며, 한 해 안에 대사를 다 치르려고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서둘러 치르면 오히려 후환을 남깁니다.
웃어른의 건강을 특히 살펴야 하니 집안 어른의 묵은 병이 이 해에 재발하기 쉬워 건강 검진을 서둘러 안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만성병은 연내에 근치를 구하기 어려우니 안정적 관리를 목표로 하고, 큰 수술은 시기를 고를 수 있다면 여러 방면으로 평가한 뒤에 정해야 합니다.
이민, 유학, 장기 해외 파견 등 해를 넘기는 원행은 정책 심사에 막히는 일이 많아 서류를 거듭 보완하게 됩니다. 시한을 두 배로 미리 잡고 대체 방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으며, 연내의 평범한 단거리 출행은 이 격이 꺼리는 범위에 들지 않습니다.
관청이나 웃어른이 얽힌 사건은 연내에 종결되기 어려우니 행정 심판, 유산·가사 소송은 특히 지지부진합니다. 장기전을 준비하고 증거 사슬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좋으며, 법정 밖에서 풀 수 있는 분쟁은 되도록 일찍 화해하여 제때 손실을 멈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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