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입천라
천반 병(丙)이 지반 임(壬)에 임하면 병화가 임수 천라의 땅에 떨어져 광명이 갇히니, 객이 되는 쪽에 불리하고 시비가 자못 많음을 주관합니다. 고요히 지키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 조건
천반 병 + 지반 임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먼저 이직하거나 스스로를 내세우거나 새 팀에 낙하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불리하며, 시비의 소용돌이에 빠져 견제를 받기 쉽습니다. 지금 자리를 지키며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하고 상대가 먼저 패를 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에 구설과 소문이 돌면 발언을 아끼고 편을 들지 않으면 자연히 사그라듭니다.
먼저 치고 나가는 투자, 찾아가는 영업, 타지 개척은 모두 꺾이기 쉬우며, 돈은 나가기는 쉬워도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가진 것을 지키고, 수금은 상대가 먼저 말을 꺼내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동업에서는 구설로 장부를 뒤집는 것을 막도록 기록을 남겨야 하며, 시비가 가라앉기 전에는 큰돈을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다가가 구애하거나 찾아가 혼담을 꺼내는 일은 이때 순조롭지 않아 뜨거운 마음이 차가운 대접을 받기 쉽고, 뜬소문이 판을 흔드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감정의 시비는 대부분 잘못 전해진 말에서 비롯되니, 먼저 사실을 확인한 뒤에 대응해야 합니다. 물러서며 나아가고 상대가 먼저 뜻을 밝히게 하는 것이 좋으니, 지켜낼 수 있으면 오히려 전기가 옵니다.
물이 불을 극하니 심장·혈압·눈의 질환에 주의해야 하며, 물과 불이 서로 부딪치면 한열이 오가는 증상, 비뇨기 질환과 심신의 불안도 나타납니다. 먼 길을 오가며 치료를 구하는 것은 불리하니,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고 조용히 요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중에는 구설에 마음 쓰는 일을 줄여야 하며, 감정이 안정되면 병도 저절로 잦아듭니다.
객에게 불리하다는 말은 바로 출행에 응합니다. 먼 길을 떠나 객이 되면 순조롭지 못한 일이 많고 분쟁·오해나 물길의 풍파를 만나기 쉽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취소하거나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고 낯선 사람과 다투지 말아야 하며, 물을 건너는 일정은 특히 조심하고 일찍 갔다가 일찍 돌아와야 합니다.
시비가 많다는 말은 소송에 그대로 응하지만, 이 격에서는 먼저 소송을 일으키는 쪽이 불리하니 먼저 손을 쓰는 쪽이 먼저 손해를 봅니다. 피고라면 절차를 지키며 침착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여유 있게 맞설 수 있습니다. 서면을 많이 쓰고 대면 언쟁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법정 밖의 구설로 곁가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조정이 맞대결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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