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천정
천반 신(辛)과 지반 신(辛)이 같은 궁에서 복음을 이루는 격입니다. 신(辛)은 죄과와 형벌을 주관하는 신으로, 두 신(辛)이 겹치면 공적인 일이 방치되고 사적인 일이 얽히며, 소송을 일으킨 사람이 도리어 스스로 죄명을 뒤집어쓰게 되니 매사 움직이기보다 조용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 조건
천반 신 + 지반 신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구직과 승진이 막히고 자리가 제자리걸음을 하며, 과거의 잘못이 들춰져 책임을 추궁당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이직도, 자진해서 나서는 것도 좋지 않으니 먼저 과거에 남겨 둔 문제부터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 사직을 묻는다면 떠나도 더 나은 자리를 얻기 어려우므로 현재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재운이 막혀 묵은 빚은 받기 어렵고 새 재물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투자 프로젝트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나 메울수록 손실이 커집니다. 이 격에서는 확장이나 대출을 삼가고, 부실 채권을 정리하며 전선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나 규정 준수 관련 묵은 문제가 있다면 먼저 스스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감정이 반복되는 다툼에 빠지고 지난 일을 들추는 것이 주된 흐름이 되어 양쪽 모두 억울함을 느낍니다. 재결합을 묻는다면 대개 옛 문제로 되돌아가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기혼자는 과거의 잘못이 들춰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차분히 대응하고 먼저 잘못을 인정한 뒤에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묵은 병이 재발하는 상으로, 폐·호흡기·피부와 오래된 상처가 중심이 됩니다. 병세가 반복되고 지연되어 쉽게 악화되지도 낫지도 않습니다. 과거의 병소를 재검사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장기간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병원과 치료 방침을 자주 바꾸면 오히려 혼란만 커집니다.
출행이 막혀 일정이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거듭 연기되기 쉽습니다. 이 격은 정체를 주관하므로 먼 길은 이로울 것이 없고, 가더라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익숙한 노선을 택하고 새로운 길은 피하며, 지연에 대비해 시간을 배로 잡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송에서 스스로 죄명을 뒤집어쓴다'가 이 격의 본래 판단으로, 소송에는 크게 흉합니다. 먼저 소를 제기한 쪽은 오히려 자신의 문제가 드러나고, 피고는 옛 사건에 연루됩니다. 최선의 전략은 법정 밖 화해와 자발적인 잘못 인정으로 책임을 줄이는 것이며, 전선을 넓히거나 반소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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