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기득사
천반 을이 지반 기 또는 신 위에 임하고 그 기·신이 마침 해당 순(旬)의 순수(旬首)가 은둔한 자리일 때, 일기가 육갑의 부림을 얻어 훌륭한 인재가 현명한 주군을 만난 것과 같으니, 온갖 일을 도모할 수 있는 기문의 상길 격국입니다.
성격 조건
천반 을 + 지반 기 또는 신
고전 출처
三奇得使诚堪使,六甲遇之非小补。乙逢犬马丙鼠猴,六丁玉女骑龙虎。(삼기가 득사하면 참으로 부릴 만하니, 육갑이 이를 만나면 그 도움이 작지 않다. 을은 개와 말을 만나고 병은 쥐와 원숭이를 만나며, 육정 옥녀는 용과 호랑이를 탄다.)
《烟波钓叟歌(연파조수가)》
상세 해설
주제별 판단
상사나 귀인의 정식 위임을 받아 일을 행하니 승진과 인사 이동에 명분이 서며, 위임받은 임무를 능동적으로 맡거나 선발 면접에 참여하기에 좋습니다. 진정한 득사의 때에는 구직에 추천해 주는 사람이 많으니 흐름을 타고 나아가되, 이 시기에 몸담은 조직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재물에 귀인의 이끌어 줌이 있으니 대리, 수탁 관리, 협력 배분형 사업이 좋으며, 남의 일을 대신 처리하다 오히려 이익을 얻습니다. 정재는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편재도 조금은 취할 수 있으나, 을이 묘·절·공망의 궁에 떨어지면 수입이 더디니 약정대로 단계에 맞추어 수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은 웃어른이나 친구의 주선으로 이어지며 소개로 맺어진 인연이 자유로운 만남보다 낫고, 혼사는 명분이 바르며 양가의 인정을 받기 쉽습니다. 기혼자는 부부가 서로 공경하니 집안 잔치와 경사의 기회를 빌려 정을 돈독히 하면 좋으며, 교제를 감추듯 숨기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병에 맡길 만한 좋은 의사가 있어 병증에 맞는 의사를 만나면 효과가 빠르니, 지인의 추천을 받아 진료를 구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기운이 쓰임을 얻어 간담과 정서 계통의 병은 다스리기 쉬우나, 낙궁이 공망이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니 재진을 꾸준히 이어 가야 하며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출행에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어 공무 출장과 초청받은 길이 순조로우며 도중에 맞이해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행하거나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 좋고 남의 일을 대신 처리하러 가는 길은 특히 길하며, 자가운전 장거리 여행도 평안하나 문박을 만나면 일정이 갑자기 바뀔 수 있으니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소송은 대리인의 힘을 얻으니 믿을 만한 변호사에게 전권을 맡기거나 비중 있는 사람에게 중재를 부탁하면 화해의 승산이 큽니다. 문서와 절차를 규정대로 제출하면 순조로우나, 실제로 을이 신에 가해진 흉한 형상이라면 대리인이 일을 그르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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